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

편성

2019. 09. 18 ~

매주 수,목 / 밤 10:00

몇부작

32부작

제작진

연출 : 차영훈 / 극본 : 임상춘

출연진

공효진, 강하늘, 김지석, 지이수, 오정세 님 외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동백꽃 필 무렵 줄거리 & 기획의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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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견에 갇힌 여자가

저를 가둔 가타부타를 깨다 못해 박살을 내는 이야기.

그리고 그 혁명에 불을 지핀 기적 같은 한 남자의 얘기.

분명 뜨끈한 사랑 얘긴데, 맨날 사랑만 하진 않는 얘기,

'진짜 사람들'의 '진짜 이야기'가 시작된다.

.

.

.

"쟨 좀 박복하잖아."

​

여기 편견에 갇힌 한 여자가 있다.

아무도 그녀의 행복을 예상치 못한다.

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시선들이 그녀를 쉽게 재단하지만,

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헌 시선들이 그녀를 쉽게 재단하지만,

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배려들이 그녀의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.

​

편견에 갇힌 한 사람이 조금씩 틀을 깨고 나와 포효하기까지

그 사소하지만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낸 건

평범하 듯 안 평범한 난 놈. 용식이었다.

​

한 사람에게 냅다 퍼뭇는 우레 같은 응원!

'당신 잘났다. 최고다. 훌륭하다. 장하다!'

이 우직한 응원이 그녀의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는지,

사람이 사람에게 어떤 기적이 될 수 있는지...!

​

여기 순박섹시란 새 장르를 발칵 열 촌(놈옴)므파탈 황용식이와

성장, 아니 각성하는 맹수 은(근걸)크러쉬 동백이가 보여줄 것이다.

동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

동백꽃 필 무렵 부부소개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치사한 놈 네 _ "우리는 사짜 부부다."

​

부인은 변호사, 남편은 안경사.

차기 군수 노리는 야심가 남편 노규태와

남편 맞춤법 교정사 변호사 홍자영.

"제발 내 맞춤법 좀 내비둬, 쫌!"

​

잘난 와이프 앞에선 몸도 맘도 작아지는 남자는

밖에서라도 대장노릇하고 싶다.

통반장, 상가번영회장을 거쳐 군수까지. 오직 완장차기에 열 낸다.

집에서 하숙하듯 살고 노상 밖으로만 나돌더니

기어이 어떤(?) 사달을 내고!

​

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이어도,

남 보기엔 참 알짜 같은 사짜 부부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나쁜 놈 네 _ "우리는 셀럽 부부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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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은 스타 야구선수, 아홉 살 연하 부인은 (프리랜서) 모델.

남편 종렬은 "슈퍼맨이 돌아왔다"에서 딸 바보로 활약 중

아내 제시가의 "프리랜서" 부분을 정확히 말하면 그냥 SNS 스타

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에 낀 신종계급

​

생면부지 남한텐 "부러워요~" 댓글을 하루 사백 개씩 받지만,

SNS용 인증샷이 끝나면 앞에 있는 동반자와는 피차 할 말도 없는 둘.

가상에선 럽스타그램, 현실에선 남스타그램

​

들여다보면 안 부러워도

남 보기엔 참 그림 같은 관상용 부부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착한 놈 네 _ "우리는 안 어울린다!"

​

그리고 마지막 진짜배기. 미혼모와 촌놈.

동백이만 보면 멜로. 용식이만 보면 전원일기거나 수사반장

여러모로 언밸런스한 투샷이지만,

이상하게 끌리는 이 부조화!

​

남의 행복을 이토록 바란 적이 있던가.

좀 행복해라. 응원하고픈 여자 동백.

실장님, 팀장님, 이사님보다 갖고 싶은 촌놈, 용식이!

촌놈에게 중독되면 약도 없다는 것을 보여줄 이들의 휴머니즘 로맨스에

버석한 마음들도 달고 촉촉해지는데...

"행복해라, 동백이! 갖고 싶다, 황용식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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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뜻 보면 안 부러워도

들여다보면 세상 다 가진 동백이와 용식이다.

동백꽃 필 무렵 등장인물 소개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동백 ㅣ cast 공효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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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동백은 하마다."

까멜리아 CEO 필수 엄마 옹산다이애나 댄저러스히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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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람들이 사는 게 징글징글 할 때 술 마시러 오잖아요.

그니까 나는 웬만하면은.. 사람들한테 다정하고 싶어요.

다정은 공짠데... 서로 좀 친절해도 되잖아요.."

​

하마는 의외로 풀을 먹는다. 괜히 온순할 것 같다.

술집을 하지만 드세거나 산전수전 느낌이라곤 일절없다. 연하고 포근하다.

근데 그게 다는 아니다. 물 밖으로 콧구멍만 내놓고 숨죽이고 살지만,

사실 밀림에서 제일 무서운 건 하마. 물에서 나와 들이받으면 끝.

맘 먹고 뛰면 우사인볼트 보다 빠르다.

하마가 스스로 얼마나 위대한 뚱땡인 줄 알게 되는 순간, 밀림 평정이다.

동백은 아직 그걸 모를 뿐이다.

​

동백에겐 한 방이 있다. 내놓고 걸크러쉬는 아니다. 고구마인 척 사이다다.

센척 하지 않고 조곤조곤 자신을 지키고, 얌전히 강단 있고 원칙 있다.

동네 왕따라 열무 한 단 바가지는 수시로 쓰지만 한 번 따지지도 못한다.

"소심한 게 왜 나빠... 그래도 소심한 사람은 남한테 상처는 안 줘..." 하다가도.

주접떠는 취객에겐 "노 매너 노 서비스!" 주책이 쏙 들어가게 못 박을 줄도 안다.

​

잠잠히 독립적이고 담담히 제 길을 간다.

남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니라 남이 뭐라든 행복할 줄 안다.

주구장창 세상의 불친절 속에 살아왔으면서도 동백은 다정하다.

​

제대로 대접 받아본 적 없어도 남을 대접할 줄 아는 사람.

제대로 사랑 받아본 적 없어도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.

누구라도 동백을 알게 되면 사랑할 수 밖에 없지만..

뭘 알지도 못하는 얄팍한 인심이 자꾸만 그녀를 폭폭 찌른다.

​

외로워도 슬퍼도 안 우는 건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는 탈캔디형 인간 동백은,

지극히 인간적이게도 시시때떄 팍팍 쭈그러질 수 밖에 없는데..

런 동백 앞에 덜컥. 황용식이가 뚝 떨어졌다.

내 일에 나보다 더 성내고, 더 팔짝 뛰고, 더 꺽꺽 울고,

내가 뭘 하던 무조건 "당신이 최고다!" 응원을 때려 붓는 이 이상한 황용식이!

​

용식이의 돌격형 펌프질에 슬슬.. 고개를 들고, 슬슬.. 관절을 푸는 동백.

하마는 각성을 준비하고 불곰은 동백을 각인하는데,

오래 쭈그리고 있던 맹수가 행동대장 오른팔을 얻었다,

동백이는 밀림의 판을 다시 짤 수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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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황용식 ㅣ cast 강하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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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용식은 불곰이다."

옹산순경 범죄와의 전쟁 의인의역사 촌므파탈 폭격기 헐크형히어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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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기냥 첫눈에 반했고요. 작적이니 밀땅이니 그딴 거 모르겠고

용식입니다. 황용식이...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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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, 순박, 솔직, 우직, 용맹, 충직, 무데뽀. 정의로운데 대책은 없다.

동네 파출소 순경으로는 이만한 적역도 없건만, 본인의 이상은 좀 다르다.

기왕이면 몸으로 뛰는 007보단 머리 쓰는 셜록홈즈가 되고 싶은 그.

지적허기가 좀 있어서 별 쓸데없는 책도 많이 산다.

이상형도 다이애나비, 기품있고 지적이고 괜히 있어 보이는 분위기가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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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은 CSI 지만, 현실은 몽키스패너.

결정적 상황에 가스총 보단 몽키스패너를 먼저 쥐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.

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, 행동은 누구보다 빠르다.

남들 몸 사리고 계산기 두드릴 시간에 용식은 일단 뛰어들고 본다.

남자들에겐 아는 형 삼고 싶은 남자, 여자들에겐 알수록 섹시한 촌놈...!

​

되게 촌스럽고 투박하고 때론 남부끄러운데,

뭔가 허를 찌르는 섹시함이 있다. 예상치 못하고 훅 들어온다.

초식남, 차도남, 소금남, 츤데레의 홍수 속에 출전한 아리랑 볼 같은 남자...!

그간 드라마 속 실장님, 이사님, 팀장님들이 던져왔던 강속구와는 또 다른

뭔가 투포환 같은 맛이 있다. 세상 단순하고 천진한 나무꾼 같다가도

시시때때 울버린의 섹시함이 튀어나오는 촌므파탈.

​

언뜻 사람 둥글어 보이지만 푸우도 곰이다. 꿀단지 뺏으면 큰일 난다.

용식의 꿀단지는 동백. 동백이 건들면 다 죽는다.

눈이 돈 곰에서 "안돼! 용식이 안 돼!"를 외칠 수 있는 건 오로지 동백뿐.

청테이프로 전과 7번도 때려잡는 통제 불가 센놈이지만,

동백에게만은 쫄보 중의 쫄보. 곰돌이 중의 곰돌이.

​

음식은 다르다. 용식의 관점은 언제나 달랐고,

얄궂은 세상인심에 자꾸 바람 빠지는 동백의 바퀴에 계속해 힘껏

바람을 불어넣는다.

'누구라도 용식이를 만나면 정말로 멋져질 수 밖에 없겠다' 싶을 정도로,

'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완벽한 응원' 이 뭔지를 진득하게 보여준다.

​

용식은 진짜다. 뭐든 진짜는 통한다.

용식이가 좋다면 진짜 좋은 거다.

용식이가 지킨다면 목숨 걸고 지키는 거다.

용식이 눈에 한 번 예쁘면 죽어도 예쁜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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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말이고 나발이고 안 통할 용식 앞에 이상형이 나타났고...!

단백에 동백을 각인했다.

그리고 동백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냅다 맨날 말해준다.

번지르르한 수식도 없이 그저 투박한 직구로 냅다 지기를 쏟아 붓는데,

곧 죽어도 직진인 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는 승리할 수 있을까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강종렬 ㅣ cast 김지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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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종렬은 퓨마다."

야구스타 천만종렬 수돌딸바보 제시카남편 독박육아 CF스타 마카오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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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보기엔 그럴싸하다. 대외적으로 폼나고 잘 나간다.

종렬은 메이저리거까지 될 뻔한 그타 야구선수다.

근데 알고 보면 애매하다. 맹수라기엔 사자 급은 아니고, 과는 고양이과다.

꽤나 겁 많고 적당히 소심하기도,

어떤 면에선 지극히 지극히 인간다워서 에라, 욕하기도 뭣한 타입이다.

​

아홉 살 연하 모델 와이프랑 속도위반으로 결혼했고,

딸바보 아빠로 <슈퍼맨이 돌아왔다>에 출연중이다.

깨 볶는 냄새가 난다는 등, 한창 좋은 때라는 등,

마트만 가도 오만 아주머니들의 인사를 받는 알콩달콩 신혼의 상징이지만,

실상은 별거, 아내는 앞 동 친정에 살고 + 종렬은 독박육아 중이다.

소갓정은 골병들고 있대도 어쨌든 남 보기엔 부러울 가장인데.

​

전 국민이 다 아는 그의 잘 나가는 연봉, 화목해 비지않는 가정.

종렬의 일상엔 풍요가 넘치지만, 종렬의 마음은 갈수록 황량하다

아직도 끄떡하면 멍하니 그 시절 두루치기를 생각한다.

​

스물넷 종렬에겐 하나밖에 없었고, 서른 넷 종렬은 하나 빼고 다 있다.

근데 그 하나가 참 크다. 참 질기다.

운전하다 툭, 우동하다 툭, 샤워하다 툭, 밥 먹다가 툭,

문득문득 떠올라버리는 그 하나. 그 놈의 동백이를 억지로 잊고 살아왔다.

아내도 엄마도 하기 싫단 제시카에게 지치긴 했어도,

여태 한번 화낸 적은 없는 종렬, 어찌됐건 책임지고 싶다.

이 대외용 가족을 가까스로 유지시키고 있는 것도 결국 종렬이었는데...

지친 어른이 된 종렬 앞에 또 다시 툭, 아니 이번엔 진짜로 툭!

그 커다란 동백이가 나타나 버렸다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제시카 ㅣ cast 지이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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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제시카는 공작새다."

프리랜서(?)모델 SNS 스타 7만7천 팔로워 아이엠미세스강종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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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작은 깃털 발이다. 프리랜서 모델이자 강종렬 부인이자 SNS 스타인 제시카.

그녀의 SNS ID 뒤에는 당당히 "공인" 딱지가 붙는다.

연예인과 일반인 중간쯤에 있는 신종계급.

그렇다 할 필모가 있거나 한 것도 아닌데 웬만한 연예인 보다 팔로워 수는 많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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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가 이 정도 공신력을 갖게 된 건 단순히 예뻐서, 모델이어서가 아니다.

강종렬 부인, 바로 '미세스 강종렬, 제시카'이기 때문.

그래서 그녀에겐 '#I'm Mrs 강종렬' 타이틀이 매우 중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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뭘 먹고, 뭘 사고, 어딜 가는지... SNS에 인생을 생중계하다시피 하는 제시카.

제시카에게 SNS는 산소호흡기다. 이거 떼면 죽을 수도 있다.

'언니 예뻐요, 부러워요, 좋겠다, 멋있어요!'

피드에 달리는 칭찬 댓글, 쏟아지는 DM이 언제 사는 이유가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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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껏 부풀린 화려함으로 모두가 부러움을 받는 공작이지만, 현실은 관상용

녀의 모든게 관상용이다. 관상용 와이프. 관상용 셀럽. 관상용 인생...

49kg 강박. "좋아요"의 강박, 인증샷의 강박에서 벗어나질 못한다.

정말로 예쁜 게 다가 되어 버린, 어쩌면 짠한 여자.

동백이 남이 뭐라든 행복한 인생을 산다면,

제시카는 남 보기에 행복한 인생을 사느라 외로운데...

그녀는 그 작고 외로운 사각형의 세사엥서 탈출할 수 있을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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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규태 ㅣ cast 오정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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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규태는 Dog다."

자칭차기옹산군수 안경사 총자영변호사남편 시바써리 노땅콩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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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태는 동네 오만 일에 다 짓고 싶다. 다 참견하고 싶다. 완장차고 싶다.

여기 삐쭉 저기 삐쭉 얼굴 다 밀고 다니며 동네 유지이자 훈장 노릇을 한다.

질투 많고 편 가르기 좋아한다. 당신 누구 편이냐고 끄떡하면 잘 묻는다.

기분따라 "내가 노사장 아주 존경해!" 요 소리엔 돈도 잘 꿔준다.

남한테 좀 특별대접 받는 걸 유독 좋아한다. 그거 안해주면 상당히 유치해진다.

​

그래서 동네 유일의 양주 손님인 자신에게

오징어땅콩 서비스 한번을 안 주는 동백이가 괘씸해서 자다가도 벌떡 깬다.

'비싼 양주는 나만 사먹고, 아, 급기야 까멜리아 건물준데...?!'

vs '그건 그거고 땅콩은 땅콩! 노 매너엔 노 서비스!'

동백은 능글대는 규태에겐 더 얄짤이없다.

​

동백이 뿐이랴, 사실 규태에게 더 얄짤없는 사람은 따로 있다.

바로 변호사 아내 자영.

저는 안경사고 부인은 변호사라 "우리는 사짜부부다"

얘기하고 다니길 좋아하는 규태.

결혼 8년차지만 아직 애는 없다. 일부러 안 갖는 건 아닌데,

'자꾸 맞춤법 지적을 당해서 일까? '

이상하게 그 자랑스런 부인 앞에만 서면 몸과 맘이 작아진다.

​

규태는 부인에게 열등감이 있다. 그래서 더 군수가 되고 싶다.

'아주 자영이 모란 듯이...!'

사람들이 다 규태 앞에선 "나는 무조건 당신 뽑지!" 하니까 이미 마음은 군수다.

혈통 있는 진돗개인 척 하지만, 사실 규태가 그냥 누렁인 줄은 온 동네가 다 안다.

동네 참봉이 정경부인 이고 사느라 자꾸만 소갈딱지가 짜부라드는 규태.

살짝 철이 덜 든 규태가 결국엔 뭐가 중한지 알게 될까...?
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홍자영 ㅣ cast 염혜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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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영은 고양이다."

옹산엘리트 이혼전문변호사 노규태와이프 도도의아이콘 곧죽어도자존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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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영은 동네에서 가장 고화력이다. 제일 도도하고 똑똑하다.

동네 사람들은 별 사답잖은 대소사까지도 자영의 자문을 구한다

뭔 혼사택일부터 손자 작명에 이르기까지.

홍변호사님 얘기라면 곧바로 권위가 생긴다.

​

전교 1등, 고화력. 전문직 등 꾸준히 높은데서 살아온 그녀에게

자존심이 1번이다.

남편이 헛질거릴 해도, 부들거리는 속내면은 들키고 싶지 않다.

도도한 고양이 자존심상 애견처럼 꼬리를 흔들 순 없다.

배를 뒤집어 보여줄 수도 없고 안달복달 동동댈 수도 없다.

자영의 방식대로 사랑했고, 자영의 방식대로 참는 중이다.

​

규태는 기억도 못하지만 자영과 규태는 재수학원 동기.

자영은 SKY반 규태는 '그래도 대학은 가야지'

모노톤 자영에게 규태는 참 총천연색으로 보였다.

변호사 되고나서 규태와의 맞선이 들어왔을 때,

자영은 내심 피식했다. 물론 표정이야 도도했지만,

​

그 후로 쭉 그 모노톤을 유지해온 자영이건만,

요즘 자꾸 붉으락 푸르륵해진다.

남편의 카드 명세서에 줄줄이 찍혀 나오는 "까멜리아!"

규태가 주 5일은 붙어있는 그 놈의 까멜리아!

" 그 놈의 동백이. 동백이. 동백이" 가 자영의 자존심을

살살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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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향미 l cast 손담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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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향미는 미어캣이다."

까멜리아알바 취미는 무전음주 특기는 돈꾸기 무념무상 공술우너츄 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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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멜리아 알바.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지 알 수가 없다.

뭘 계속 두리번대고, 뭘 멍하니 보는 것도 같은데 얘 머리속은 도무지 알 수 없다.

뇌를 안 거치고 말을 하고 별 생각 없는 걸 감추려고도 안한다.

​

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향미는 이들 각각의 비밀을 쥐게 된다.

언뜻 보면 밀림에서 아주 하찮ㅎ게 보이는 미어캣이지만,

나름의 직관적 촉과 비상한 관찰력을 지닌 쥐새끼 비슷한 인물.

​

절대 미어캣을 얕보지 마라. 그리고 비밀을 들키지마라.

미어캣에게 비밀을 들키면 정말로 미치고 팔짝 뛰게 될 일이 생길 것이다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필구 ㅣ cast 김장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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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필구는 용이다!"

동백이지킴이 1호 깡필구 그래도 여덟살 그래도오락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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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의 아들. 필수의 8세 인생도 나름 치열하다.

필구가 동네에서 제일 많이 듣는 소리는 "저거 진짜 뭐가 되려고 저래..."

노상 오락기만 들여다보고 다니고, 그저 오락실 갈 궁리만 하는 것 같지만,

필구가 달리면 동네가 긴장한다.

​

이 콩만한 8새가 달려가는 곳은 언제나 싸움판.

어디선가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오락기 팽겨치고 출동!

동네가 쩌렁하도록 알려준다. 엄마 뒤에는 깡필구가 있다는 것을.

​

또래 중에 키는 제일 작지만, 제일 깡 쎄고 목청 큰 올챙이

이제 겨우 뒷다리가 나왔다고 해서 개구리가 되겠구나, 오해해선 안 된다.

어쩌면 한 꼬마는 지금, 영웅 드래곤의 일대기를 사는 중일지도..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곽덕순 ㅣ cast 고두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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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덕순은 해달이다."

백두게장주인 동백이지킴이2호 할크러쉬 회장님 셋째용식이엄마 동백이베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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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식의 엄마. 평생 부지런히 조개를 깠다.

한 시도 안 쉬도 호도독대며 과부 혼자 삼형제 다 키웠따.

유복자인 용식이는 특히 더 아픈 손가락으로 키웠다.

어린 과부일 때야 힘 센 놈 꽥 소리에도 눈물이 뚝 났지만,

지금이야 '백두게장덕순' 이라면 골목이 다 쪼는 카리스마 동네 짱이다.

할크러쉬 덕순의 리더십은 지갑에서 나왔다.

노상 억척 떨다가도 골목 사람들 힘든 일 있을 때 남몰래 큰돈 꿔준다.

​

'천상이 엄마' 라 지금도 배고픈 놈은 일단 잡아다 뭐든 먹이고 본다.

그렇게 동네에서 품은 애들이 동백과 그녀의 아들 필구였다.

닳고 닳고.. 맞고 맞아서... 안이 커진 무쇠 솥처럼 품이 넓은 덕순.

애 하나 안고 덩그러니 이사 온 동백이도 보자마자 품어버렸다.

동백이 사는 게 꼭 젊은 날 자신 같아서 더 마음을 봤다.

​

호불호 확실하고 아닌 건 아니지만, 맞는 건 끝까지 맞다.

한 번 내사람은 끝까지 내 새끼다. 그런데 과연..

아들 용식이 동백을 좋아한대도 입장이 안 변할 수 있을까.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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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소장 ㅣ cast 전배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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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배수는 나무늘보다."

옹산파출소장 거진용식이아빠 의인의 동반자 반전의개인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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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내가 그때, 그 꼴통에게 반하지만 않았더라면. 말년이 조금 편했을까.."

용식이 열일곱에 변소장을 처음 만났고

식이는 아니었어도, 변소장 가슴에선 징이 울렸다.

본인은 소심해 큰 일을 못해도, 의인에 대한 리스펙트만은 항시 뜨겁던 배수.

의인의 일대기를 함께 하단 사명감으로 용식이를 키우다시피 했다.

​

소장은 까불이 사건으로 좌천되다시피 내려 온 인물.

원래는 강력계에서 "변반반"으로 불렸었다.

과학보단 촉과 감으로 수사하던 옛 유물 같던 분.

그런데 그 승률이 딱 반반이라 변반반.

어떤 건 귀신같이 맞추고 어떤 건 아예 헛다리였다.

​

느리고 느긋하고 눈치도 좀 없고,

'뭘 잡기나 하겠나..' 싶게 둥글납작한 성품이지만,

나무늘보에게도 "목표개념"이 있다.

조금 느리지만 제 갈 길은 간다. 어느 순간 돌아보면 목표지점에 가 있다.

그런 소장이 까불이에게는 남다른 집념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.

끄떡하면 눈빛만은 예리하게 말하는 배수.

"내 촉에, 까불이 아직 옹산에 있다"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박찬숙 ㅣ cast 김선영 - 준기엄마, 준기네 게장 CE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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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보가 아주 너그럽지는 않지만 솔직하고 내숭 없다.

동네 싸움엔 늘 그녀가 있고, 동네여론을 주도하는 실세기도 하다.

샘도 많고 텃세도 좀 부리지만, 약간 한번 맘 열면 귀찮은 스타일.

일단 친해지고 나면 아주 찰싹 붙어 안 떨어진다.

원래 사람은 부대끼고 치대고 서로 신세도 지며 친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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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송진배 ㅣ cast 김동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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옹산 시스템 상, 주방을 차지하는 자가 천하를 갖게 된다.

게장 담글 줄 아는 부인에게 모든 권력을 빼앗기고,

주차요원 + 파인애플 판매로 제 몫을 한다.

"오늘 파인애플 몇 개 팔았어." 소리가 그가 부인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.

파인애플을 백 개 팔아도, 자꾸 주차하다 차를 긁어 적자를 내고... 등은 자꾸 굽어진다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김재영 ㅣ cast 김미화 - 떡집여사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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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기네 일당 2인자. 그 중에선 동백에게 가장 관대하다.

남편도 서글서글하고 자식들도 두루 둥글게 잘 컸다.

게장 골목에서 떡집으로 살아남을 만큼 바지런하고 솜씨있다.

종목이 겹치지 않는 덕에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뭐 경계하고 모날 일이 없다.

누가 내 영역을 건들지만 않으면 안 둥글 이유가 없다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 

정귀련 ㅣ cast 이선희 - 백반여사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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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기네 일당에서 3인자를 맡고 있다.

요기 붙었다. 조리 붙었다. 잘 하지만 먹은 마음은 없는 인물이다.

가게에 오는 삐쩍 마른 것들이 뭘 푸지게 먹지도 않고선 배부르다고 하는 게 짜증난다.

공깃밥 추가 소리에 신명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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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조애정 ㅣ cast 한예주 - 정육점 여사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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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이 바람을 피운 시점이 하필이면 간통죄가 없어진 직후였다.

그래서 지금 마음에 화가 많다. 근데 애들까지 사춘기를 빡세게 앓는다.

속 터질 가정사는 좀 있지만 다행히 예민하지 않다. 오래 근심하진 않는다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양승엽 ㅣ cast 이상이 - 야구코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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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은 걸촐하지만 야구로는 그대지 빛을 보지 못했고,

모교 코치 맡으며 후배 양성에 힘쓴다.

딸 부잣집 게장네 유일한 외아들이지만, 게장 상속권도 없다.

야구 보다 연애에 관심이 많고, 스스로 연애에 빠삭하다고 생각하지만,

여자들의 생각은 다르다. 잘 어필하지 못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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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양승희 ㅣ cast 김모아 - 딸 부잣집 게장 여사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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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엽의 누나. 딸 부잣집 게장 상속녀.

동백이 오기 전까진 옹산에서 제일 예뻤다고 자부한다.

스무 살에 결혼해 아들 승교를 키운다. 살림도 장사도 짱짱하게 야무지다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오지헌 ㅣ cast 백현주 - 야채가게 여사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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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목이 같이 키운 용식. 어릴 떄부터 용식을 봐왔고,

"용식이 너 내가 다 코 닦아 키웠어!란 소리 자주한다.

야채를 정찰제로 팔지를 못하는 성품. 주인 맘에 따라 가격이 폭락폭등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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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한태희 ㅣ cast 이중열 - 떡집 남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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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부인과 뜨럽게 연애해 결혼했고 여자라곤 아내 밖에 모른다' 라고 생각한다. 아내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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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최종록 ㅣ cast 진용욱 - 백반집 남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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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는 우편배달부였고, 지금은 가게 홀서빙과 설거지를맡고 있다. .착하고 유순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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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박홍식 ㅣ cast 이규성 - 철물점 운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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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동네에서 초중고 나왔으면 다 친구. 용식이, 승엽이, 흥식는 다 친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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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헬레나 ㅣ cast 카슨 - 백두게장 직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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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즈백에서 온 백두게장의 식구.

그녀가 존댓말을 할 줄 아나 모르냐는, 아무도 모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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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권오준 ㅣ cast 이재우 - 중간 순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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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실하고 욕심 있다. 자나 깨나 승진 시험공부에 매진한다.

옹산 파출소 내에선 그나마 가장 눈치 있는 존재다.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박성민 ㅣ cast 박연우 - 막내순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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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과 사생활을 분리할 줄 안다. 파출소는 파출소고 나는 나다.

그저 조용하고 튀지 않게. 나름의 워라밸을 추구하는 막내다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이화자 ㅣ cast 황영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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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시카엄마 청포묵의추억 핵인싸공인출신 헬리콥터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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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 청포묵아가씨 眞출신이다.

당시 공군에 있던 남편 박무옥(現항공사 기장)과 일찍이 결혼해

슬하에 아들 둘 막내 딸 하나 있다.

아들들은 남편 닮아 공부 잘하고 사고 안치고 자랐는데

아뿔싸 뒤늦게 낳은 딸이 꼭 화자를 닮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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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앨범엔 청포묵 아가씨 당시 한복 입은 사진만 세상 처앙하게 남아있지만,

사실 화자는 낮보단 밤에 더 유명한 전주의 셀럽이었다.

전주 나이트를 미모와 춤으로 평정했고,

신입 DJ들이 화자에게 따로 인사올 정도로의 공인이었다.

조명 아래서 주목 받는 게 좋았고,

팔랑바지자락 펄럭이며 전주 시내를 활보하는 게 좋았다.

관심 받고 싶었다. 튀고 싶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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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화자를 제시카가 꼭 닮았다. 아니,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.

그런데 남편은 지독히 가부장적이고 엄했다. 딸과 남편이 격돌했다.

열여덟 제시카가 머리를 초록으로 염색하고 다니던 시절,

가발 씌워 아침 밥상에 앉히는식으로 부녀를 중재해온 화자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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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이 안 놓이는 딸 제시카를 위해 화자는 헬리콥터 맘이 됐다.

장래, 결혼, 성형까지도 모든 밥은 떠먹여 키웠는데...

그래서 화자는 만족할까. 아니, 행복할까?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
홍은실 ㅣ cast 전국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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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태엄마 옹산유지 남편은한량 없다치고가세중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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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태의 수식인 "동네유지"를 더 정확히 말하면 "동네유지 아들"이다.ㅡ

은실은 옹산 알부자다. 돈 욕심 많고 감 좋아서 경매, 돈놀이 등으로 돈 좀 불렸다.

불리고 보니, 집안에 돈은 있는데 "사짜"가 없는게 아쉬웠다.

벼르고 별려 규태를 변호사와 맞선 보게 했는데, 어라? 진짜 결혼을 하네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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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모든 일엔 장단이 있는 법. 며느리가 너무 잘났다. 너무 똑똑하다.

잘난 며느리가 아들 무시할까 싶어 더 어깃장을 놨다.

"사짜 며느리 이고 산다, 이고 살아" 소리를 툭하면 해댔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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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과 말 사이에 필터가 없고 돌려 말하는 센스도 없다.

뿔 딱지 났으면 어떻게든 티를 내야 직성에 풀린다.

지극히 노골적이고 솔직하다. 그리고 슬프도록 보편적이다.

곧 환갑이지만 마음은 아직 애기인 은실. 그녀도 어른이 될 수 있을까..?
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동백꽃 필 무렵 :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몇부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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